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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벽돌해피푸드 한남점 | 미국식 중식

서울/용산구

by uzak100 2026. 4. 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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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해피푸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8-1

정기적으로 물담배(시샤, 후카)를 즐기는 친구들이 있다.

어느 나라를 가든 꼭 물 담배를 함께 한다.

나를 제외한 두 명은 물 담배에 푹 빠져 있다.

 

한 명은 너무 좋아서 국내에 물 담배 가게까지 열었다가 망했고,

또 한 명은 중동에서 살아서 물 담배에 대해 빠삭하다.

나는 1년에 한두 번 피울까 말까 하는 정도였는데,

이 둘을 따라다니다 보니 이런저런 맛도 알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부엌

 

 

본격적으로 피우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벽돌해피푸드 한남점’을 찾았다.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앞에 세 팀이나 있었다. 키오스크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식당 내부에서 기다리면 된다.

내부 넓이

안에는 젊은 커플이나 친구 모임으로 가득 찼다.

인테리어는 향수를 자극하는 미국식 차이니즈 레스토랑 분위기와는 달랐다.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아쉬울 정도였다.

크림 깐풍 새우, 마라탕, 토마토 계란

우리는 크림 깐풍 새우, 마라탕, 토마토 계란을 시켰고,

음료로는 생맥주와 연태 고량주를 주문했다.

 

처음엔 세 가지 요리만 시켰는데 조금 부족하다 싶어서

마지막에 오렌지 치킨을 추가했다.

칭다오 생맥주

맛 평

크림 새우, 토마토 계란
 
토마토 계란

 

내가 평소에 먹던 그 맛과는 달랐다. 토마토 맛도, 계란 맛도 잘 안 나고 단맛이 강했다. 보통은 짠맛과 새콤한 맛이 느껴져야 하는데, 아마 설탕 때문인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먹었다.

마라탕

마라탕 집에서 먹는 그 맛과는 또 달랐다. 맵지도 않고 적당했지만, 땅콩 베이스 국물 맛이 약했고 건더기 종류도 다양하지 않았다. 눈에 띄는 건 잘린 배추, 국수, 목이버섯, 양파, 두부 면, 고기, 피시볼 정도. 기본만 있었는데 고기는 그래도 넉넉히 들어 있었다.

 

크림 새우

그나마 크림 새우는 튀김옷이 제대로 입혀져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익숙한 맛이었다.

오렌지 치킨

음… 이것도 내가 알고 있던 오렌지 치킨 맛은 아니었다. 원래는 간장에 조려 단짠한 맛을 내고, 바삭하게 튀긴 치킨 조각 같은 비주얼인데, 여기서는 순살 치킨 크기에 간장 간이 안에 배어 있지 않았다. 뭔가 교촌치킨을 먹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튀김옷은 잘 입혀져 있었고, 랜덤하게 감자튀김도 몇 개 섞여 있었다. 다만 음식 자체가 좀 뻑뻑해서 소스가 함께 나왔으면 더 나았겠다 싶었다.
 
오렌지 치킨
 
연태 고량주를 곁들이며 떠들다 보니, 어느새 레스토랑엔 우리 셋만 남아 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다려준 직원들에게 감사했다.


 

네이버지도

벽돌해피푸드 한남점

map.naver.com

 

월-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점심 14:30 / 저녁 20:50

02-797-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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