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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사리정 | 줄 서는 국수집, 얼큰고기국밥 리뷰

서울/강남구

by uzak100 2026. 7. 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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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정 서울 강남구 일원로3길 38

 

일원동 카공을 하려고 카페를 찾았다가

점심까지 해결하기 위해 근처 맛집을 찾아봤다.

주변에 음식점은 많았지만 든든하게 국물과 밥이 먹고 싶었다.

전날 가볍게 맥주를 마셔서인지 따뜻한 국물이 유난히 당기는 날이었다.

 

네이버지도를 검색하다가 대청공원 근처에 있는 '사리정'을 발견했다.

카페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식당 외관

 

사리정 방문, 생각보다 긴 대기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려고 일부러 12시가 조금 지난 뒤 방문했다.

하지만 오후 12시 40분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꽤 있었다.

 

학생들과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 것 같았다.

조금 더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다면 오후 1시 이후 방문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사리정 운영 원칙

 

식당 곳곳에서 느껴지는 운영 철학

기다리는 동안 입구와 실내 곳곳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읽어봤다.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생각과 원칙이 담겨 있었는데,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식당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요소처럼 느껴졌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사골육수가 아닌 야채육수를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평소 익숙한 사골육수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자연스럽게 기대가 됐다.

입구 안내문

 

내부 분위기

식당 안은 손님들로 거의 가득 차 있었다.

벽면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 있었는데, 유화 느낌의 작품들이 식당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식당 내부 전경

 

리필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 그릇 먹으면 이미 배가 불러 리필을 하지 못했다.

리필 안내

 

테이블에는 '입맛을 돋우는 고추식초'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얼큰한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기본 국수를 주문해 함께 맛보고 싶다.

고추식초

 

얼큰 고기국밥 후기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얼큰 고기국밥이다.

처음에는 국 안에 밥이 함께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밥은 따로 제공됐다.

 

국물을 한입 먹어보니 예상보다 매운 편이었다.

청양고추 특유의 칼칼한 매운맛이라기보다 매운 베트남 쌀국수에서 느껴지는 강한 매운맛과 비슷했다.

순간 '혹시 캡사이신이 들어간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국 안에는

  • 두툼한 돼지고기
  • 반숙 계란
  • 큼직한 무
  • 숙주
  • 얇게 썬 양파
  • 대파
  • 볶은 양파

등이 들어 있어 생각보다 푸짐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후식으로 요구르트까지 제공됐다.

강남에서 이런 소소한 서비스까지 챙겨주는 식당은 오랜만이라 만족스러웠다.

얼큰고기국밥 한 상

맛 평가

반찬

절인 배추는 얼큰한 국밥과 잘 어울렸다.

반면 단무지는 이미 고춧가루가 묻어 있어 국밥과 함께 먹기에는 조금 아쉬웠다. 일반 단무지였다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돼지고기

고기는 족발처럼 두툼하게 썰려 있었다.

씹는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얇게 썰어 나왔으면 국물과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

 

육수

야채육수답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졌다.

아마 양파와 무에서 나온 단맛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멸치육수의 시원한 맛을 더 좋아해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다.

 

밥은 조금 촉촉한 편이었다.

조금 더 고슬고슬했다면 국물과 함께 먹기 더 좋았을 것 같다.


 

 

 

총평

사리정은 가격 대비 양이 상당히 푸짐한 식당이었다.

국밥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고, 후식으로 요구르트까지 제공되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이곳은 원래 국수 전문점인 만큼, 다음에 방문한다면 대표 메뉴인 국수를 먼저 먹어보고 싶다.

일원동이나 대청공원 근처에서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식당이다.


사리정 서울 강남구 일원로3길 38

 

 

서울 강남구 일원로3길 38 1층 사리정

010-4241-7218

 

11:00 - 20:00

마지막 주문 19:50

브레이크 타임 14:3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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